1만 광년 밖 토성급 '나홀로 행성', 한국·유럽 동시 관측

1만 광년 밖 토성급 '나홀로 행성', 한국·유럽 동시 관측

2026.01.02.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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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별의 중력에서 벗어나 홀로 우주 공간을 떠도는 토성급 '나홀로 행성'이 관측됐습니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우리나라의 외계행성탐색시스템과 유럽우주국 가이아 우주망원경을 통해 지구로부터 1만 광년가량 떨어져 있는 나홀로 행성(KMT-2024-BLG-0792)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홀로 행성은 스스로 빛을 거의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천체의 중력이 배경 별빛을 휘게 해 밝기가 일시적으로 밝아지는 '미시중력렌즈 현상'으로만 관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은 칠레와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미시중력렌즈 현상을 포착했고, 가이아 우주망원경이 같은 영역을 16시간 동안 여섯 차례 관측한 자료로 행성의 거리와 질량을 정확하게 측정했습니다.

미시중력렌즈 방법으로 발견된 나홀로 행성은 이번 행성까지 모두 10개로, 행성계의 형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우주청은 설명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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