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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 "헬륨 탱크 이탈해 산화제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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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위성 모사체가 궤도 안착에 실패한 원인은 3단 산화제 탱크 내 헬륨탱크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으로 최종 분석됐습니다.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는 비행 시 가속에 따른 부력상승으로 헬륨탱크가 고정장치에서 이탈했고, 이로 인해 산화제 탱크의 균열이 발생해 산화제가 누설되면서 3단 엔진이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환석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 위원장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환석 /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 위원장]
누리호의 3단 산화제 탱크 내부에 장착돼있는 헬륨탱크의 고정장치 설계 시 비행 중 부력 증가에 대한 고려가 미흡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비행 시 헬륨탱크에 가해지는 부력이 상승할 때 고정장치가 풀려 헬륨탱크가 하부 고정부에서 이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이탈된 헬륨탱크가 계속 움직이면서 탱크 배관을 변형시켜 헬륨이 누설되기 시작했으며, 산화제 탱크의 균열을 발생시켜 산화제가 누설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3단 엔진으로 유입되는 산화제의 양이 감소하면서 3단 엔진이 조기에 종료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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