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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궤도 AZ는 두 번, 얀센은 한 번 접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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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궤도 AZ는 두 번, 얀센은 한 번 접종, 왜?

2021년 06월 25일 19시 5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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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궤도 AZ는 두 번, 얀센은 한 번 접종, 왜?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 대담 : 궤도 과학커뮤니케이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궤도 AZ는 두 번, 얀센은 한 번 접종, 왜?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기분 좋은 금요일 퇴근길에 만나는 사이언스, 한 주간의 과학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퇴근길 과학 궴성>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쇼.

◆ 궤도 과학커뮤니케이터(이하 궤도)> 네, 안녕하세요.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입니다.

◇ 이동형> 기분 좋은 금요일 퇴근 길에 만나는 사이언스라고 했는데, 제가 일주일 동안 가장 힘든 시간이 지금 시간입니다.

◆ 궤도> 그러니까요. 저도 느껴져서, 저는 정말 금요일마다 죄송하다는 생각으로 옵니다.

◇ 이동형> 네, 문과 출신이라서.

◆ 궤도> 저는 더 심각한 분들도 많이 봤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도 그렇다면 재미있게 한 번 시작을 해보죠. 지난주에 백신의 원리에 대해서 얘기했었는데, 짧게 지난 시간 복습부터 합시다.

◆ 궤도> 지난주에 갑자기 끊어졌잖아요? 저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어차피 제가 설명충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하다가 또 길어지면, 3부로 가겠습니다. 편안하게, 급하게 하다 보니까 욕심을 내게 되고. 그래서 간단하게 조금 복습을 해드리면, 기억나는 거 혹시 있으세요?

◇ 이동형> 없어요.

◆ 궤도> 그렇죠? 그래서 복습을 하는 것입니다. DNA는 집을 짓는 설계도다. 이런 말씀을 드렸고요. 이게 손상이 될 수 있으니 설계도를 그냥 안 쓰고, 복사 설계도인 RNA를 꺼내야 한다. 이게 복사된 RNA를 메신저 RNA라고 해서, mRNA다. 이런 말씀을 드렸고요. 이 mRNA가 리보솜이라는 공장에 가면, 단백질로 바뀐다. 이거 이제 기억이 나시나요?

◇ 이동형> 네, 이제 기억이 나네요.

◆ 궤도> 간단하게 DNA에서 mRNA, 그 다음에 단백질로 바뀐다. 바뀐다고 보기는 힘든데, 이 과정과 관계를 기억을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바이러스의 구조도 대부분 단백질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백신을 일단 모의고사고 실전의 적을 만났을 때, 잘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고. 지난 주에는 제가 축구 선수로 말씀을 드렸는데, 혹시 '더 파이팅'이라는 만화를 아세요?

◇ 이동형> 모르겠습니다.

◆ 궤도> '더 파이팅', 보시는 분들은 아실 테니까. '더 파이팅' 이라는 만화가 있는데, 오늘은 좀 쉽게 만화책으로 설명을 드리려고, 여기 이제 일보라는 친구가 주인공입니다. 이 친구 굉장히 잘 싸우거든요. 일보랑 싸워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일보라는 친구가 '뎀프시롤' 이라는 기술을 쓰는데, '뎀프시롤'을 할 수 있는 선수랑 스파링을 많이 해보면, 일보가 엄청나게 강하지만, 나중에 '뎀프시롤' 이라는 필살기를 많이 경험을 해 보았기 때문에, 나중에 일보랑 붙어도 '뎀프시롤'을 우리가 어쨌거나 해결책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단백질도 단백질로 바이러스랑 비슷한 녀석을 만들어서 우리 몸에 집어넣으면, 우리 몸이 바이러스랑 싸우는 항체들이 있잖아요. 얘네들이 훈련이 됩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 진짜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바로 두드려 패는 것이죠.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지금 코로나 19 백신 맞고 있는 거, 이게 아까 얘기한 mRNA 백신이잖아요?

◆ 궤도>이게 단백질 백신은 제가 말씀을 드린 것처럼, 단백질 백신으로 훈련은 가능한데, 그럼 그 이전 단계로 훈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아이디어가 나온 것입니다. DNA, mRNA, 단백질 이렇게 가잖아요? 그러면 단백질 전의 mRNA나 DNA로도 훈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뎀프시롤'을 할 수 있는 선수를 구해다가 훈련을 하면, 일보를 이길 수 있어요. 근데, 그 전에 '더 파이팅' 만화책을 그냥 보면 어떨까? 일보가 '뎀프시롤'을 어떻게 배웠는지, 어떻게 하는지 이 만화에서 다 나오거든요? 일보의 '뎀프시롤'의 기원이 만화책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더 파이팅' 만화를 보고, 일보를 대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것이 바로 mRNA, DNA 백신 아이디어입니다.

◇ 이동형> 그러면 이것을 지금까지는 기술이 부족해서 못했던 것이에요? 왜 이번 백신에만 이 방식을 적용을 시킨 것이죠?

◆ 궤도> 과거에도 했었는데,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기술이 과학기술들이 발전을 하다 보니까, 우선은 DNA나 mRNA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졌고요. 그리고 이것이 가장 유리한 점이 생산까지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을 시킬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주목이 된 것이죠.

◇ 이동형> 빨리 할 수 있다.

◆ 궤도> 그렇죠. 예를 들어서, 백신은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듭니다. 그런데,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그러면 이것을 그냥 집어넣으면 안 되고, 단백질 약화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하고, 이 연구기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왜냐면, 그냥 넣었다가, 실제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얘를 약화를 시켜야 하는데, 우리 몸이 쉽게 이길 수 있게. 스파링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스파링을 넣었는데, 얘가 너무 세서 우리 몸이 져버리면 안되니까. 그러다보니까, 충분한 임상 시험이 들어가고, 데이터가 쌓여야 하고. 그래서 단백질로 백신을 만드는 것은 시간이 일단 오래 걸리거든요. 안전성 테스트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런데, 만화책 자체를 주는 것이에요. 그래서 특히나 또, 일보 같은 '뎀프시롤'을 하는 선수를 찾아야하는데, 이런 선수 찾기가 쉽지가 않아요. '뎀프시롤'이라는 기술이 쉽지가 않으니까. 그래서 그냥 만화책을 주고, 거기에 일보의 약점이 적혀있지 않을까? 거기 담긴 노하우를 쌓아보자. 이렇게 접근을 한 것이죠. 과거에도 가능은 했지만, 지금은 시간적으로 이득을 보기 때문에 이렇게 접근하고 있다.

◇ 이동형> 보통의 백신 같은 경우에는 5년에서 10년도 걸리는데, 코로나 19가 너무 급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빨리 할 수 있는 mRNA방식으로 만들었다.

◆ 궤도> 과거에는 이것이 사실 쉽지는 않아요. 간단한 방식은 아니에요. 왜냐면, 단백질 백신을 연구를 했을 때, 쌓아온 기관이 있고, 기술도 많고, 시스템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데. DNA나 mRNA방식은 우리가 잘 모르기도 하고, 시스템이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불안정해요. 근데 이것을 해낸 회사들이 등장을 한 것이 많이 들어보신 모더나, 바이오앤테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회사들이 하게 된 것이죠.

◇ 이동형> 그러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백신 종류가 이제 많은데. 각 회사가 다르니까, 보관온도 방식이 다 차이가 있고. 어떤 것은 두 번 맞아야 하고, 어떤 것은 한 번 맞으면 되고. 그런 것은 왜 차이가 나는 것이에요?

◆ 궤도> 맞아요. 이게 이 차이를 설명을 조금 드려야 하는데, 일단은 우리가 바이러스가 딱 등장을 했을 때, 과학자들이 제일 먼저 한 것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확인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단은 금방 한 거 아시죠? 우리가 딱 뭔가 코로나인가 아닌가를 진단을 하는 것은 굉장히 빨리 나왔잖아요? 진단 키트가 굉장히 빨리 나왔었던 것이 바로 이 코로나의 DNA, mRNA정보를 알아낸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통해서 급하니까 DNA, mRNA백신을 만들어보자. 그래서 시작을 한 것인데. 이게 차이가 좀 있어요. 화이자 백신이 가장 유명하죠. 화이자 백신이 최초의 코로나19백신이어서 그렇습니다. 이게 모더나랑 동시에 개발이 되었는데, 일단 승인을 화이자가 먼저 받았어요. 그래서 이제 미국도 이 두 개를 주로 하고 있는데, 대기업이다 보니까, 생산이나 유통하는 역량도 뛰어나고, 그런데, 화이자나 모더나 둘다 mRNA백신입니다. 아까 말씀을 드린, '더 파이팅' 만화책은 DNA방식이냐, mRNA방식이냐 이렇게 볼 수 있는데, 둘 다 mRNA방식입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일보랑 비슷한 선수를 데려다가 스파링을 하는 대신에, 이 만화책을 보여주는 것이다. 몸 속에 넣어주는 것이다. 그러면 혹시나 나중에 일보가 '뎀프시롤'을 안 쓰고, 새로운 아웃복싱 기술을 개발을 했어요. 그러면 그 부분만 약간 mRNA의 구조를 바꿔서, 즉 다른 만화책을 넣어주는 것이죠. 그러면 한 번 시스템을 갖춰지면, 이것이 바로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는 것에 굉장히 유리합니다. 이게 바로 mRNA백신이죠. 물론 임상은 해야 해요. 어떨지 모르니까. 그런데 다른 방식이 하나 더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이 있습니다. 얘네는 DNA백신인데. 병원체에서 단백질 유전자를 빼내서 만들거든요. 동물용으로 많이 썼었어요. 근데, 똑같이 DNA를 이용을 하는데, 여기에 벡터라고 하는 바이러스의 껍질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을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라고 하거든요. 들어보신 적 없으시죠?

◇ 이동형> 네.

◆ 궤도> 이게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같은 경우가 ‘존슨 앤 존슨’의 자회사거든요. 이 두가지 백신이 여기에 속하는데. DNA백신 자체는 굉장히 안전합니다. 그런데, 바이러스 벡터 방식이 리스크가 있어요. 이것이 뭐냐면, 코로나 바이러스 대신에 ‘아데노’ 바이러스라고 감기 바이러스 좀 약한 애가 있습니다. 이런 무해한 바이러스를 사용을 하는데, 얘가 인간에게 감염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굉장히 약한 놈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람의 몸에 주입을 하는 방식이라서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죠. 근데 얘는 어떤 식이냐면. 일단 우리 몸 안에 얘가 들어오면, 코로나 바이러스 중에서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부분만을 만들어내요. 그러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주변의 스파이크 단백질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싸우려는 의지가 없는, '뎀프시롤'을 하는 일보를 만들어내는 것이에요. 의지가 없는. 그래서 우리 몸을 어쨌거나 얘를 적으로 인식을 하고 싸우는데, 얘는 싸우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에 묵사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여러 가지 스킬을 습득을 하고 나중에 진짜가 들어오면, 싸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즉 해로울 것이 없는 껍데기만 코로나 바이러스인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의 방식으로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 이동형> 그러면 mRNA는 변이에 조금 빨리 대처를 할 수 있다. 이런 장점도 있을 거 같기는 하네요.

◆ 궤도> 네, 차이가 있기는 한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경우에 부작용이 있기는 합니다, 이것이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제대로 기능을 할까에 대한 문제가 있어요. 왜냐면, 백신 속에 mRNA가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만을 전달할 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뎀프시롤' 대응책을 배우라고 만화책을 넣어줬는데, '뎀프시롤' 부분을 안 보고, 만화책을 그냥 재밌게 보는 것이에요. 그렇게 되면, 항체가 안 생기겠죠. 그리고 책으로만 배우다 보니까, 실제로 제대로 안 싸울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있는 것이고. 근데 약간의 부작용은 있었으나, 발열이나 두통 이런 것은 있었으나, 다행히 항체가 잘 생기고, 큰 문제가 없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런데 mRNA는 문제가 온도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 이동형> 오늘 모자란 부분은 다음에 합시다.

◆ 궤도> 좋습니다.

◇ 이동형> 오늘 원래 피디가 어디 가서, 대타 피디가 오셨는데, 알아듣겠어요? 못 알아듣죠.

◆ 궤도> 오늘 좀 열심히 했는데, 이게 사람 심리가 이동형님께서 더 알아듣는 느낌. 왜냐면 어차피 과학은 이해를 못해요. 제가 오늘 나온 것이 이해를 시키려고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익숙하게 만들려고 나온 것이기 때문에.

◇ 이동형> 익숙해질 겁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함께했습니다.

◆ 궤도> 고맙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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