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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핵심 1단 엔진 100초 연소 성공...발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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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핵심 1단 엔진 100초 연소 성공...발사 청신호

2021년 02월 25일 21시 0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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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1단 엔진 연소시험에 다시 성공했습니다.

발사의 핵심인 엔진 연소시험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10월 발사에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누리호 하단부에 자리하는 1단 엔진이 화염과 굉음을 내뿜습니다.

시뿌연 수증기 구름이 순식간에 발사장 전체를 뒤덮습니다.

누리호를 대기권 밖으로 쏘아 올릴 1단 로켓의 엔진이 100초 동안 성공적으로 타올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누리호 1단 로켓은 연소 시험과 함께 실제 발사 때 적용될 자동 발사 시스템의 성능도 검증했습니다.

누리호 1단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75톤 엔진 4개가 묶여 있습니다.

4개 엔진이 마치 한 개처럼 작동하도록 정교하게 묶는 '클러스터링' 기술이 1단 로켓의 핵심입니다.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본부장 : 4개 엔진이 균일하게 추력을 내는 게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요. 장시간에 걸쳐서 저희가 해봐서 경험을 쌓아왔고요, 현재까지 저희가 준비했던 단열 시스템 같은 것들이 잘 동작하고 있어서….]

누리호는 다음 달 실제 발사와 똑같은 130초 연소 시험을 진행합니다.

3차례 연소시험을 통해 연구진은 엔진 출력과 내구성, 자동 발사 시스템 등 성능 검증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한국형 발사체 연구 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달에 진행될 130초간 연소시험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연소시험이 모두 끝나면 누리호는 올해 10월 실제 위성과 비슷한 무게의 모델을 싣고 1차 시험 발사에 나섭니다.

내년 5월에는 실제 위성을 싣고 본 발사에 도전합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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