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할 과학계 이슈...코로나19·기후변화·화성탐사

올해 주목할 과학계 이슈...코로나19·기후변화·화성탐사

2021.01.02. 오전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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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과학계 최대 화두는 코로나19였습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관련 연구 성과들이 과학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과 화성탐사 성과 등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최소라 기자가 올해 세계 과학계의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중국 우한의 수산 시장입니다.

재작년 12월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보고되면서 발원지로 지목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부인하고 나서면서 WHO가 국제조사팀을 곧 중국에 파견할 예정이고 올해 결과가 나옵니다.

[바바툰데 오로워쿠레 / WHO 지역비상대책이사 : 중국이 국제 조사팀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방문은 1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을 제외한 다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결과도 올해 일제히 공개됩니다.

초저온 유통이 필요 없는 노바백스나 존슨앤존슨, 사노피 백신의 성공 여부와 우리나라의 독자 백신 개발도 관심입니다.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 중 하나인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 협약 재가입과 친환경 정책도 과학계의 주요 이슈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미 협약 재가입과 친환경 에너지에 2조 달러 투자를 공언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미국이 다시 기후 변화 문제에서 세계를 이끄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나라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의무를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화성으로 떠난 미국과 중국, 아랍에미리트의 탐사선이 다음 달 중 화성 궤도에 도착합니다.

우리나라는 10월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발사체를 쏩니다.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는 이밖에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FDA 승인 여부와 학술지를 무료공개하는 '오픈 액세스' 정책 등도 올해 과학계 이슈로 꼽았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csr7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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