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폭 사고 재발 막는다"...원안위 관리자 교육 강화

"피폭 사고 재발 막는다"...원안위 관리자 교육 강화

2020.05.15.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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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사선 안전관리자에 대한 교육이 강화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자력안전법 시행규칙 및 하위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방사선 안전관리자는 선임 전에 한 번만 교육을 받으면 됐지만, 바뀐 규정에 따라 앞으로는 매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또 방사선 기기의 취급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제품 전면에 붙여야 하고 사용자가 방사선 기기의 안전장치를 임의로 조작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도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서울반도체에서는 용역업체 직원 7명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손가락에서 홍반과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동은[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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