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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조 경제효과 방사광가속기 후보지 오늘 결정...청주·나주 누가 웃을까?
Posted : 2020-05-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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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사광 가속기는 강한 빛을 이용해 나노 크기의 미세한 물체의 움직임도 정밀 관측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바이오 산업 등의 기초 연구에 꼭 필요한 장비인데요,

정부가 오늘 오전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 가운데 한 곳을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 후보지로 발표합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 포항에 있는 방사광가속기입니다.

1km가 넘는 긴 건물 안에 햇빛의 100경 배가 넘는 밝은 빛을 만들어 내는 장비가 들어차 있습니다.

나노 크기의 미세한 물체를 꿰뚫어 볼 수 있는가 하면, 광합성 같은 찰나의 현상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단백질 구조를 분석한 방사광가속기 때문에 개발됐을 만큼,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초 장비입니다.

[박용준 / 포항가속기연구소 기획실장 : 방사광가속기는 거대 현미경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시료를 변형시키는 게 아니고 시료의 외부나 내부 구조를 관찰하는 기능을 합니다.]

현재 경북 포항에 지난 94년 지어진 3세대 방사광가속기와 2016년에 지어진 4세대 방사광가속기, 두 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산업 발전에 따른 기초 연구 수요의 급증으로 정부가 또 다른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나섰습니다.

후보지는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입니다.

청주는 천연 암반이 많은 지질학적인 안정성과 수도권과의 인접성, 지역 내 바이오 관련 연구시설이 밀집돼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주 역시 안정적인 지형과 동시에 최근 개교가 확정된 한전 공대와 연계해 지역의 연구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의 투자비는 1조 원 안팎입니다.

하지만 최대 13만 개의 일자리와 6조7천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내는 만큼 지자체는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주와 청주, 두 곳에 대한 현장 심사를 거쳐, 오늘 오전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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