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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 5분의 1은 중국발...초미세먼지 더하면 그 이상
Posted : 2020-01-1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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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의 5분의 1이 중국에서 넘어온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입자가 작아 더 멀리 날아가는 초미세먼지까지 고려하면 우리나라 대기 질에 끼치는 중국의 영향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미세먼지에 끼치는 중국의 영향은 계절별로 달랐습니다.

봄 17%, 여름 30%, 가을 12%, 겨울 21%로, 연평균 19%입니다.

중국 듀크쿤샨대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나라 16개 시도의 미세먼지 농도와 풍속, 온도 등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일 년 내내 국내 미세먼지 5분의 1이 중국에서 넘어온다는 얘긴데, 이는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원인은 중국 농가의 볏짚 태우기나 황사, 석탄 발전소 가동 등을 꼽았습니다.

[김문준 / 중국 듀크쿤샨대 교수 : (여름에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볏짚 태우기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겨울은 석탄 화력발전이 제일 크고, 봄에는 황사 때문도 크고, 그런데 여전히 북쪽은 봄에도 추워서 석탄 화력 발전이 진행 중이거든요.]

그러나 '초미세먼지'는 데이터가 부족해 이번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초미세먼지를 포함한다면 미세먼지의 중국 영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한중일 공동 연구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 초미세먼지에 대한 중국 영향은 32%에 달했습니다.

[김문준 / 중국 듀크쿤샨대 교수 : 국가 간 미세먼지는 먼 곳에서 날아오고, 멀리 날려면 더 가벼워야 하고 입자가 작아야 하기 때문에 만약 초미세먼지 (지름) 2.5㎛나 2.5㎛보다 더 작은 입자로만 분석하면 중국 기여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어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기존의 대기과학적인 접근법과 달리 사회과학적인 방법론을 이용한 분석에서도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csr7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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