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피부 지키는 현명한 방법

가을철 피부 지키는 현명한 방법

2015.10.26.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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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으로 찬바람이 부는 10월이 되면 피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집니다. 날씨 변화에 민감한 피부,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신정우 교수,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맘때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고민인데요. 심지어 가렵기까지 한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이 '피부건조증'에 취약하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우선 피부노화가 될수록 피부 지질 성분이 떨어지게 되고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고 잠적 기능을 잘못하게 돼서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서 알아본 피부 건조증과 아토피, 건선 등은 증상이 어떻게 다른가요?

[인터뷰]
피부 건조증이라는 것은 피부에 수분 함유량이 떨어져서 피부에 건조해지는 전반적인 증상을 모두 통틀어서 얘기하게 됩니다. 겨울에 생기는 피부 건조증은 주로 정강이 쪽에 쉽게 생기게 되고 노출 부위에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아토피는 피부건조증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만, 그 외에도 면역학적이고 유전적인 소인을 갖는 피부 질환으로 어렸을 때부터 얼굴이나 접히는 부위 등의 특정한 부위에 습진이 생기고 크면서도 계속되는 그런 양상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건선은 조금 다른데요. 건선은 피부건조증을 기본으로 갖는 병이 아니고 면역학적 이상으로 피부 세포들의 분화에서 이상이 발생해서 팔꿈치나 무릎 같은 부위에 하얀 인설이 덮인 둥근 반이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앵커]
날씨가 건조해지는 늦가을, 겨울에는 오히려 자주 씻는 게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사실인가요?

[인터뷰]
씻는 거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적당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는 세정제로 씻으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자주 씻은 다음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지 않으면 오히려 수분이 날아가면서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앵커]
여성들은 피부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 얼굴에 수분을 공급하는 화장품이죠, '미스트'를 자주 뿌리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인터뷰]
미스트를 뿌리게 되면 일시적으로 수분공급이 되는 것 같고 촉촉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는데요. 실제로 이 수분이 다시 증발하면서 오히려 피부에 있는 수분까지 끌어당겨서 증발할 수 있기므로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스트를 자주 뿌리는 것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 온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더욱 도움됩니다.

[앵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렵잖아요. 가려울 때마다 로션을 수시로 바르는 분도 있는데 이런 방법이 효과가 있나요?

[인터뷰]
로션을 바르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보습제를 보통 아침에 바르고 저녁에 바르는데요. 일반적인 보습제는 수분 지속력이 8시간 이상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건조하다고 느낄 때마다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지성 피부인 경우에도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게 도움이 될까요?

[인터뷰]
기름과 물은 다르므로 지성 피부라도 피부가 건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줘야 합니다. 다만 보습제 형을 연고나 크림보다는 로션이나 수성 크림으로 된 수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요즘 보습제가 굉장히 다양한데요. 나이나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고르는 게 좋을까요?

[인터뷰]
우선 피부 타입에 따라서 건조한 피부인지 지성 피부인지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지성 피부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는 로션이나 수성 크림 제품이 좋고 건조한 피부인 경우에는 기름 성분이 들어있어 수분 증발을 막아줄 수 있는 연고나 유성크림 제품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세라마이드라는 지질성분이 부족하므로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기능성 보습제 그리고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항염증의 성분을 가지고 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드름이 있는 피부라면 여드름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인증을 받은 제품들에 피지 조절 기능이나 항균 항염증 기능이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앵커]
피부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게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가을철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피부는 정상적으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탈락이 되고 있습니다. 근데 각질이 일어날 때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망가져서 각질이 더 많이 일어나고 오랫동안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질이 일어날 때는 보습을 많이 해주고 순한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각질이 더 빨리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신정우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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