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걸이 부작용 주의

귀걸이 부작용 주의

2002.07.23.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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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귀를 잘못 뚫으면 귀에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혹같은 덩어리 흉터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염증이 있을 경우 자가 진단에 따라 무작정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전 엑세서리 전문점에서 귀를 뚫은 양인혜씨는
귀바퀴 근처에 흉터가 생겨 최근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전 양씨의 귀 주위 사진입니다.

귀를 뚫고 나서부터 간혹 따끔하던 곳이 1년전부터는 밤알만한 혹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양인혜, 귀걸이 부작용 환자]
"귀찮기도 해 별로 문제 없을줄 알고 학교 근처에서 귀를 뚫었지요"

양씨는 흉터 제거 수술을 받은 뒤 환부 양쪽에 자석으로 압박을
가해 `콜라겔`이라는 흉터 생성 물질을 막는
3주간 받은 뒤 좋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인터뷰:장충현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교수]
"자석 압박치료의 원리는 ......것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옵니다"

4년전 미용실에서 귀를 뚫은 김하나씨도 마찬가지..

김씨는 특히 귀 뚫은 부위가 막힐까봐 염증이 있으면 그때마다 연고를
바르고 귀걸이를 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툭하면 염증을 생기게
만든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인터뷰:김하나, 귀걸이 부작용 환자]
"이게 말도 못해요 ....아프고"

[인터뷰:장충현,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교수]
"염증이 있을 때는 연고를 바르는게 더 나쁩니다"

전문의들은 귀를 뚫고자 할 때는 다소 귀찮더라도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시술받아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김상우 [ kimsang@yt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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