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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이 탄핵과 처벌을 앞세워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법무부에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또 이종격투기 회장에게 백악관 대변인을 제안하며 인적 쇄신에도 선을 긋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을 수사하라고 지시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민주당이 법무 장관을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탄핵과 여러 처벌을 가하겠다며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화당 후원자들에게도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각종 처벌을 위협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공갈 행위"이자 "또 다른 사법 무기화"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옥돼야 할 사람들은 공갈범들"이라며 법무부에 이런 범죄 행위를 즉시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지시는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행정부와 밀접한 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차기 하원 감독위원장으로 유력한 로버트 가르시아 하원의원은 "변호사를 선임하라"라고 경고했고,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해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적인 인적 쇄신이 없을 거라고도 밝히면서 백악관 대변인에 깜짝 인사 영입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에 이어 행정부 추가 인적 개편 가능성에 대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몇 달간 추가로 물러나는 인사들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우리는 훌륭한 내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향후 몇 달간 추가로 물러나는 인사들이 더 있을까요?) 거의 없을 겁니다. 우리는 훌륭한 내각을 갖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참패 이후 내각 개편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이를 사실상 일축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에게 백악관 대변인직을 제안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데이나는 난폭한 파이터"라며 유명 격투기 선수들을 보좌진으로 데려오라고도 요청했는데요, 트럼프는 "우리를 미치광이 좌파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이런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이 실제 인사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선거 패배에도 강경한 대야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이 승리한 텍사스에서는 벌써 이민 단속 정책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가장 먼저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난 곳이 공화당의 오랜 텃밭이었지만,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주지사를 모두 가져온 텍사스주의 휴스턴입니다.
민주당 소속 휴스턴 시장은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이민세관 단속국에 통보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강경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민심이 선거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존 휘트마이어 / 휴스턴 시장 : 지역사회 전반의 두려움과 불안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선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휴스턴은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조치를 추진했지만,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지원금 중단을 위협하면서 물러섰던 곳입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텍사스주 권력을 탈환하자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인 이민자 단속 정책부터 손질에 나선 겁니다.
의회 차원에서도 민주당은 이민단속 과정의 인권 침해 등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강경 이민정책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 신임 비서실장의 백악관과 충돌이 우려됩니다.
밀러는 이미 이민단속에 반대할 경우 주 정부 관계자 등도 처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스티븐 밀러 / 백악관 새 비서실장 (지난해 5월) : 방해, 저지, 또는 은닉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모든 주정부 공무원이나 지방정부 공무원에게 적용 가능한 모든 범위의 처벌이 가해질 것입니다.]
중간선거 참패에도 마이웨이를 고집하고 있는 트럼프와 민주당이 이민자 정책을 놓고 가장 먼저 충돌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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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이 탄핵과 처벌을 앞세워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법무부에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또 이종격투기 회장에게 백악관 대변인을 제안하며 인적 쇄신에도 선을 긋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을 수사하라고 지시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민주당이 법무 장관을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탄핵과 여러 처벌을 가하겠다며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화당 후원자들에게도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각종 처벌을 위협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공갈 행위"이자 "또 다른 사법 무기화"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옥돼야 할 사람들은 공갈범들"이라며 법무부에 이런 범죄 행위를 즉시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지시는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행정부와 밀접한 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차기 하원 감독위원장으로 유력한 로버트 가르시아 하원의원은 "변호사를 선임하라"라고 경고했고,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해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적인 인적 쇄신이 없을 거라고도 밝히면서 백악관 대변인에 깜짝 인사 영입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에 이어 행정부 추가 인적 개편 가능성에 대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몇 달간 추가로 물러나는 인사들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우리는 훌륭한 내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향후 몇 달간 추가로 물러나는 인사들이 더 있을까요?) 거의 없을 겁니다. 우리는 훌륭한 내각을 갖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참패 이후 내각 개편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이를 사실상 일축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에게 백악관 대변인직을 제안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데이나는 난폭한 파이터"라며 유명 격투기 선수들을 보좌진으로 데려오라고도 요청했는데요, 트럼프는 "우리를 미치광이 좌파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이런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이 실제 인사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선거 패배에도 강경한 대야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이 승리한 텍사스에서는 벌써 이민 단속 정책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가장 먼저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난 곳이 공화당의 오랜 텃밭이었지만,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주지사를 모두 가져온 텍사스주의 휴스턴입니다.
민주당 소속 휴스턴 시장은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이민세관 단속국에 통보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강경 이민정책에 반대하는 민심이 선거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존 휘트마이어 / 휴스턴 시장 : 지역사회 전반의 두려움과 불안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선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휴스턴은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조치를 추진했지만,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지원금 중단을 위협하면서 물러섰던 곳입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텍사스주 권력을 탈환하자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인 이민자 단속 정책부터 손질에 나선 겁니다.
의회 차원에서도 민주당은 이민단속 과정의 인권 침해 등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강경 이민정책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 신임 비서실장의 백악관과 충돌이 우려됩니다.
밀러는 이미 이민단속에 반대할 경우 주 정부 관계자 등도 처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스티븐 밀러 / 백악관 새 비서실장 (지난해 5월) : 방해, 저지, 또는 은닉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모든 주정부 공무원이나 지방정부 공무원에게 적용 가능한 모든 범위의 처벌이 가해질 것입니다.]
중간선거 참패에도 마이웨이를 고집하고 있는 트럼프와 민주당이 이민자 정책을 놓고 가장 먼저 충돌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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