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미 관계 변함없어"...스페인 "극우 세력 붕괴"

독일 "대미 관계 변함없어"...스페인 "극우 세력 붕괴"

2026.11.04.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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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에도 대미 관계에 변함이 없을 거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민주당의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소속인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쪽 모두와 접촉하면서, 독일이 나토 내에서 더 많은 책임을 분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민주당의 승리를 환영하면서, 자신의 정적들이 주도하는 극우 물결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 결과는 "증오와 성차별주의에 대한 반대,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데 대한 반대, 엘리트 계층의 특권에 대한 반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미국 유권자들 사이에서 노선 변경에 대한 강력한 정치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억만장자 출신으로 '프라하의 트럼프'라고 불린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임기 말까지 탄핵과 거부권, 일종의 마비 상태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대로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최대 동맹으로 꼽히는 영국이나 프랑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우파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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