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상·하원 탈환할까?...4가지 시나리오

민주당이 상·하원 탈환할까?...4가지 시나리오

2026.11.03.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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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미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을 좌우할 의회 권력을 결정합니다.

선거가 임박한 시점, 하원에서는 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상원 선거에서도 초박빙 승부를 펼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예상 가능한 선거결과 4가지 시나리오를 짚어봤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원 의원 선거는 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전체 435석 중 230석에서 240석을 확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 민주당은 하원 탈환만으로도 트럼프 행정부를 한층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게 됩니다.

입법뿐 아니라 방대한 소환권을 무기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본격적인 의회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까지 탈환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최대 선거 이슈로 부상한 고물가와 이란전쟁에 대한 책임론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래리 사바토 / 버지니아대 정치학연구소장 : 대부분 국민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여기는 이란전쟁의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부패 문제와 전쟁 자체 등 다른 여러 문제들도 있습니다.]

상원 의석이 50 대 50으로 양분된다면 밴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실질적인 상원 주도권을 공화당이 유지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게 되는 셈인데, 상원을 방패 삼아 기존의 관세·이민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로서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수성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정국 주도권을 쥐고 사법부 인선과 예산안을 거침없이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탈환하고, 상원에서는 접전이 펼쳐질 거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거부권 행사로 맞서겠다면서,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와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김유영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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