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선거 비상'...트럼프는 사저에서 호화 핼러윈 파티

공화당은 '선거 비상'...트럼프는 사저에서 호화 핼러윈 파티

2026.11.02. 오후 1: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고전이 예상되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사저에서 화려한 핼러윈 파티를 열어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를 정글 테마로 꾸미고, 킹크랩 등 최고급 요리와 동물들까지 동원해 수백 명의 손님을 초청했습니다.

평소 정장 차림으로 파티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잘나가는 부자 친구들'로 부르며, "나라가 지금보다 잘된 적이 없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역대 최저 수준의 국정 지지율 속에서 공화당이 중간선거 패배를 대비하며 비상이 걸린 상황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가로운 행보가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미국 유권자의 70%가량이 심각한 물가 상승과 고유가, 이란과의 전쟁 등 경제 및 안보 악화의 책임을 트럼프 정권에 돌리며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대부분의 시간을 골프장에서 보내며 원격으로 유세에 참여하다가, 선거를 목전에 두고서야 주요 지역 현장 유세 일정을 소화하는 등 엇갈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