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영공 타격 위협...민항기 공격 시사

후티, 사우디 영공 타격 위협...민항기 공격 시사

2026.11.02. 오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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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사우디 영공을 지나는 민항기에 대한 군사 타격을 거듭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후티 고위 관계자는 "사우디 아람코 시설은 우리 군의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며 "이곳에 대한 투자는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국제 항공사를 향해서도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 상공을 제외한 사우디 영공을 이용하지 말라"며 항공기 공격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후티에 앞서 이란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압박에 맞서 자국을 겨냥한 추가 타격에 나서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월 소강상태였던 예멘 내전이 다시 격화한 뒤, 후티 반군은 사우디 내 주요 석유 시설과 공항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왔습니다.

지난달에만 후티 공격으로 사우디 영토 내에서 24명이 목숨을 잃었고 특히 지난달 10일 리야드 국제공항 공습으로 13명이 숨져 사우디 본토에서 발생한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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