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상화폐 탈취 60% 북한 소행 추정...북 외화벌이 절반"

"전 세계 가상화폐 탈취 60% 북한 소행 추정...북 외화벌이 절반"

2026.10.31.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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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8조 원대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가운데 북한 해커들이 지난해에만 3조 원 가까운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지난해 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가 20억 달러로, 전 세계 가상화폐 탈취액의 60%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영국 가디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문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17∼2023년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가상화폐 기업에 대한 공격은 모두 58건으로, 피해액이 3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자금이 북한 외화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며 특히 무기 개발 예산의 40%가량을 충당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북한인권위원회는 올해 보고서에서 평양 모란봉대학이 군사학과 해킹·암호 해독을 결합한 5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블록체인 기반 게임 네트워크인 로닌 네트워크에서 6억2천만 달러를 훔친 것으로 지목됐으며, 2024년에는 라자루스 산하 조직이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3억800만 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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