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323단어 최장 SNS...코미디언 비난 글

트럼프, 1,323단어 최장 SNS...코미디언 비난 글

2026.10.27.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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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지금까지 자신이 쓴 게시글 가운데 가장 긴 글을 올렸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25일 천323단어 의 글을 올렸다며 2011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9만7천455건의 SNS 글 가운데 가장 긴 글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최장 SNS 글에서 자신을 비판한 HBO의 시사 토크쇼 '리얼 타임' 진행자인 빌 마허를 향해 "완전하고도 철저한 실패자"라며 "시청률이 낮은 HBO에서 시청률이 낮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마허가 "모든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며 자신의 국정 지지율, 캘리포니아 불법 투표 문제 등에 대한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마허를 향해 "더 이상 전화하지 말라"며 "당신의 토크쇼를 많이 본 적도 없지만 다시는 보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전 세계가 불행하게도 접해야 하는 가짜뉴스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자신과 만찬을 한 마허가 23일 HBO 방송에서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에서 마허가 자신을 존경한다며 공통 지인을 통해 만남을 거듭 요청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만찬에서 "나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고 시간 낭비라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CNN은 "대통령이 쓴 에세이의 주제는 중간선거도, 중동 분쟁도 아닌 코미디언 하머와의 복잡한 관계에 관한 글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장광설은 전담 기자들이 화면을 캡처하고 요약하기조차 벅찰 정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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