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오스카 주연상 후보 가능성"...외신 '가능한 사랑' 주목

"전도연, 오스카 주연상 후보 가능성"...외신 '가능한 사랑' 주목

2026.10.26.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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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에 출연한 배우 전도연을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꼽은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명망 높은 배우인 전도연이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영화에서 보여준 그녀의 뛰어난 행보를 볼 때 적절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도연은 영화 '가능한 사랑'에서 해고노동자의 아내 미옥 역을 맡았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미옥을 전도연이 아닌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걸 상상하기 어렵다"며 "가장 즐거운 순간에 가장 가슴 아프게 파고드는 연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창동 감독도 "비영어권 영화배우가 오스카 후보에 오르는 건 드물고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아카데미의 적절한 인정이 한 여배우의 성취에 대한 인식과 아카데미가 추구하는 변화의 가시적 증거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23일 개봉한 '가능한 사랑' 자체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영화 평점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선 평론가들로부터 만점에 해당하는 토마토 지수 100%를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는 내년 오스카 작품상 후보 예상 명단에 '오디세이', '듄 파트3'와 함께 '가능한 사랑'을 올렸습니다.

또 최우수 국제영화상에도 '가능한 사랑'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LA타임스는 "이창동 감독이 신작 '가능한 사랑'에서만큼 섬세하고 소설적이며 다가서기 쉬운 인간미를 보여준 적이 없었다"며 "놀라운 연기와 정교한 각본, 한 번의 빗나감도 없는 연출 등으로 이 영화는 누가 본질적으로 일상의 투쟁을 떠안고 있고 누구는 그렇지 않은지를 다룬 걸작이자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평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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