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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23% 하락한 52,215.16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52% 하락한 7,623.6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21% 내린 25,955.3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 약세의 주요 배경은 중동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이었습니다.
전날 증시 급락을 주도했던 인공지능, AI 관련 기술주에서는 매도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하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는 가운데 이란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재개할 경우 주변국의 경제 시설과 민간 시설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전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집중됐던 매도세가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 상대적으로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업종으로 확산했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신용 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 넘게 하락하며 다우 지수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직원의 약 5%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장비 제조 업체인 캐터필러도 2.4% 하락했고,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 역시 1.8% 내렸습니다.
반면 전날 AI 투자 수익성과 막대한 자금 조달 부담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던 기술주에서는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5%, AMD는 1.7%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전날 급락(국채 가격 급등)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반등했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4.99% 안팎으로 올라섰습니다.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국제 금값도 하락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4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전날 기술주 급락으로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에 직면한 일부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금까지 매도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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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23% 하락한 52,215.16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52% 하락한 7,623.6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21% 내린 25,955.3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 약세의 주요 배경은 중동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이었습니다.
전날 증시 급락을 주도했던 인공지능, AI 관련 기술주에서는 매도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하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는 가운데 이란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재개할 경우 주변국의 경제 시설과 민간 시설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전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집중됐던 매도세가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 상대적으로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업종으로 확산했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신용 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 넘게 하락하며 다우 지수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직원의 약 5%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장비 제조 업체인 캐터필러도 2.4% 하락했고,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 역시 1.8% 내렸습니다.
반면 전날 AI 투자 수익성과 막대한 자금 조달 부담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던 기술주에서는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5%, AMD는 1.7%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전날 급락(국채 가격 급등)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반등했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4.99% 안팎으로 올라섰습니다.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국제 금값도 하락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4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전날 기술주 급락으로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에 직면한 일부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금까지 매도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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