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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을 나흘 앞두고 요르단강 서안 남부에서 팔레스타인인이 총기를 난사해 부상자가 여러 명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23일) 아침 서안 남쪽 헤브론 인근 교차로에서 팔레스타인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해 군인들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총격범 2명은 20여 분간 교전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고, 총에 맞은 이스라엘 부상자 5명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두 남성은 주유소 옆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임시 검문소를 향해 총을 쐈습니다.
사살된 용의자들은 27살 팔레스타인 주민 모함마드 자바와 피라스 자바로 친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용의자 자택에 병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으며, 규정대로 이들 가옥을 철거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네타냐후 총리의 연임 여부와 이스라엘 정치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결정지을 총선을 나흘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했던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3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이란 전쟁 등 불안한 중동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막바지 선거 운동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막판 선거 유세 등 정치 행사를 취소할 것을 자신이 주도하는 우파 정당 리쿠드당에 명령했습니다.
또 안보 수장들과 상황 평가 회의를 열고 헤브론에 대한 즉각적인 통제와 요르단강 서안 전역에 대한 전면 봉쇄 준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안과 가자지구는 총선 전날인 26일과 총선 당일인 27일 이틀간 봉쇄될 예정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군은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 중이며 광범위한 체포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하마스 테러범과 그 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주도 연정 내 대표적인 극우 성향 인사로 치안 업무를 담당하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사건 현장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벤-그비르 장관은 "너무 늦기 전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해체 및 비무장화하고, 그들의 테러 인프라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 사건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개입했다는 즉각적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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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2명은 20여 분간 교전 끝에 현장에서 사살됐고, 총에 맞은 이스라엘 부상자 5명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두 남성은 주유소 옆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임시 검문소를 향해 총을 쐈습니다.
사살된 용의자들은 27살 팔레스타인 주민 모함마드 자바와 피라스 자바로 친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용의자 자택에 병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으며, 규정대로 이들 가옥을 철거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네타냐후 총리의 연임 여부와 이스라엘 정치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결정지을 총선을 나흘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했던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3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이란 전쟁 등 불안한 중동 정세와 맞물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막바지 선거 운동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막판 선거 유세 등 정치 행사를 취소할 것을 자신이 주도하는 우파 정당 리쿠드당에 명령했습니다.
또 안보 수장들과 상황 평가 회의를 열고 헤브론에 대한 즉각적인 통제와 요르단강 서안 전역에 대한 전면 봉쇄 준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안과 가자지구는 총선 전날인 26일과 총선 당일인 27일 이틀간 봉쇄될 예정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군은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작전을 수행 중이며 광범위한 체포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하마스 테러범과 그 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주도 연정 내 대표적인 극우 성향 인사로 치안 업무를 담당하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사건 현장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벤-그비르 장관은 "너무 늦기 전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해체 및 비무장화하고, 그들의 테러 인프라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 사건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개입했다는 즉각적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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