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유가 올리려 모든 것 꾸며내"
트럼프 "호르무즈 통과 석유, 전쟁 전보다 많아"
중간선거 쟁점 '휘발윳값 급등'…이란에 책임 돌려
트럼프 "호르무즈 통과 석유, 전쟁 전보다 많아"
중간선거 쟁점 '휘발윳값 급등'…이란에 책임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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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유가를 올리기 위해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은 미국 민주당에 대한 후원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최근 유조선 공격에 대해 중간선거를 앞둔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건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꾸며낸 가짜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타격을 입히려는 거짓 선동이라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의 양이 이란 전쟁 이전보다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휘발윳값 급등이 중간선거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유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이란에 책임을 돌리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선거 유세에서 휘발윳값이 곧 떨어질 거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전쟁은 아주 빨리 끝날 겁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면 여러분의 휘발유 가격은 이전보다 더 낮아질 겁니다.]
유가 급등뿐만 아니라 각종 여론조사 결과도 공화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1%로 사상 최처지로 떨어졌고,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율 격차도 조사에 따라 10%에서 최고 19%까지 벌어진 것으로 발표되고 있는데요.
JD 밴스 미 부통령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가장 중요한 여론조사는 11월 3일 중간선거뿐이라며 여론조사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하이오주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고 주장하면서 여론조사를 무시하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그 여론조사가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거의 100% 확신합니다. 그런 여론조사가 우리 유권자들의 의욕을 꺾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무시하고, 우리가 뒤지고 있는 것처럼 선거 운동을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주장을 펼치라고 당부하는 겁니다.]
[앵커]
중간선거를 앞두고 기업들도 미국 양당을 상대로 후원에 나서고 있는데, 쿠팡이 민주당을 상대로 한 후원을 크게 늘렸다고요?
[기자]
쿠팡이 정치 자금 후원을 위해 설립한 '쿠팩'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원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팩이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제출한 정치 자금 후원 보고서를 보면 올해 3분기까지 미 연방 의회에 18만 5천 달러, 약 2억 5천만 원을 후원했는데요.
민주당 의원과 관련 기구에 10만 7천 달러, 약 1억4천만 원을 후원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2.9% 늘린 규모입니다.
반면 공화당에 후원한 금액은 7만 8천 달러, 약 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8% 후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에서도 다수당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커지자 민주당에 대한 후원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은 그동안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에 부당하고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계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왔는데요.
지난 1월 의회에서 쿠팡 청문회를 하원 세입 위원회의 제이슨 스미스 위원장과 정치 활동 위원회에 2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7월 한국이 쿠팡을 차별한다는 보고서를 낸 하원 법사위원회의 스콧 피츠제럴드 공화당 의원과 대럴 아이사 의원도 후원했습니다.
쿠팡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격적인 로비에 나서면서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해 하원 다수당이 되더라도 쿠팡 문제와 관련해 압박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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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유가를 올리기 위해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은 미국 민주당에 대한 후원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최근 유조선 공격에 대해 중간선거를 앞둔 거짓 선동이라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건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꾸며낸 가짜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타격을 입히려는 거짓 선동이라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의 양이 이란 전쟁 이전보다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휘발윳값 급등이 중간선거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유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이란에 책임을 돌리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선거 유세에서 휘발윳값이 곧 떨어질 거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전쟁은 아주 빨리 끝날 겁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면 여러분의 휘발유 가격은 이전보다 더 낮아질 겁니다.]
유가 급등뿐만 아니라 각종 여론조사 결과도 공화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1%로 사상 최처지로 떨어졌고,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율 격차도 조사에 따라 10%에서 최고 19%까지 벌어진 것으로 발표되고 있는데요.
JD 밴스 미 부통령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가장 중요한 여론조사는 11월 3일 중간선거뿐이라며 여론조사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하이오주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고 주장하면서 여론조사를 무시하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그 여론조사가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거의 100% 확신합니다. 그런 여론조사가 우리 유권자들의 의욕을 꺾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무시하고, 우리가 뒤지고 있는 것처럼 선거 운동을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주장을 펼치라고 당부하는 겁니다.]
[앵커]
중간선거를 앞두고 기업들도 미국 양당을 상대로 후원에 나서고 있는데, 쿠팡이 민주당을 상대로 한 후원을 크게 늘렸다고요?
[기자]
쿠팡이 정치 자금 후원을 위해 설립한 '쿠팩'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원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팩이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제출한 정치 자금 후원 보고서를 보면 올해 3분기까지 미 연방 의회에 18만 5천 달러, 약 2억 5천만 원을 후원했는데요.
민주당 의원과 관련 기구에 10만 7천 달러, 약 1억4천만 원을 후원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2.9% 늘린 규모입니다.
반면 공화당에 후원한 금액은 7만 8천 달러, 약 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8% 후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에서도 다수당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커지자 민주당에 대한 후원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은 그동안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에 부당하고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계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왔는데요.
지난 1월 의회에서 쿠팡 청문회를 하원 세입 위원회의 제이슨 스미스 위원장과 정치 활동 위원회에 2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7월 한국이 쿠팡을 차별한다는 보고서를 낸 하원 법사위원회의 스콧 피츠제럴드 공화당 의원과 대럴 아이사 의원도 후원했습니다.
쿠팡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격적인 로비에 나서면서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해 하원 다수당이 되더라도 쿠팡 문제와 관련해 압박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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