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위협에 중동 병력 '조용한 축소'...대사관 인력도 조정

미, 이란 위협에 중동 병력 '조용한 축소'...대사관 인력도 조정

2026.10.22.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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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친이란 후티 반군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이 중동에 주둔하는 병력 규모를 최근 조용히 축소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후티 반군의 공세가 이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체류 정부 직원들에게 일부 철수 명령을 내렸으며, 걸프 지역 내 대사관 인력에 대한 철수령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동 곳곳의 미국 대사관들은 전면 폐쇄 대신 필수 인력과 서비스만 남기는 '운영 제한' 조치에 돌입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미 중부사령부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임무 수행 태세를 최적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미군 병력과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을 뿐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어 작전 보안상 이동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지역 전역에서 미국의 국익과 인력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가 지난 주말 사우디와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 주재 대사관을 통해 자국민 여행 자제령까지 전격 발령하면서 현지의 군사적 긴장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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