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 '밀라노 폭력 시위' 대응...군 500명 투입·통행금지 검토

이탈리아 정부, '밀라노 폭력 시위' 대응...군 500명 투입·통행금지 검토

2026.10.20.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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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밀라노에서 발생한 폭력과 약탈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군 병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이탈리아 정부가 밀라노의 안전을 위해 군 병력 5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이런 결정을 내렸으며 정부는 관련 법령을 곧 공포할 계획입니다.

이 작전은 군이 경찰과 함께 현장에 투입되는 것으로 치안 강화 활동에 국방부가 참여하는 의미가 있다고 현지 매체는 분석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정부는 도심 일부 지역에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말 밀라노에서는 물가 상승과 공공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폭력과 약탈 시위로 악화해 200명 넘게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날 밀라노 중심가 상점들은 대부분 진열창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일찍 영업을 끝냈습니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이번 폭력 시위는 소셜미디어 같은 비전통적 수단을 통해 국가를 상대로 벌어지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뿐 아니라 연료값 인상에 항의하는 트럭 운전사들 시위도 계속되면서 생활필수품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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