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첫 여성 총장 선출 논란...일 정부, 이례적 '검증' 요구

도쿄대 첫 여성 총장 선출 논란...일 정부, 이례적 '검증' 요구

2026.10.20.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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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명문인 도쿄대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총장이 선출된 것을 두고 불공정 논란이 일자, 일본 교육 당국이 대학 측에 이례적으로 공식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도쿄대에 후지가키 유코 차기 총장의 선출 과정을 면밀히 검증하고, 학내외에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앞서 도쿄대는 내년 4월 임기를 시작할 차기 총장으로 후지가키 부총장을 지명했지만, 교직원 2차 투표에서 1위 후보의 절반에 그친 2위 후보가 최종 낙점되면서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총장선출위원회가 교직원 투표 결과 대신 면접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라고 해명했음에도, 교직원들은 선출 회의록 요지를 즉각 공개하라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가 개별 국립대의 총장 선출 과정에 대해 직접 검증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사태의 파장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부과학성은 도쿄대가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투명한 설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해, 향후 대학 지배구조 개혁과 다양성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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