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화성 위성 탐사선 MMX 발사 성공...세계 최초 시료 채취 도전

일, 화성 위성 탐사선 MMX 발사 성공...세계 최초 시료 채취 도전

2026.10.20.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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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위성에서 모래 등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화성 탐사선 'MMX'가 오늘(20일) 오전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오늘 새벽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MMX를 실은 차세대 주력 로켓 'H3' 10호기를 쏘아 올렸으며, 탐사선이 무사히 화성행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무는 미국과 유럽 등 5개국 우주 기관이 협력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MMX는 내년 8월쯤 화성 궤도에 도착해 약 3년 동안 탐사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탐사선은 전자레인지 크기의 프랑스-독일 합작 소형 로버 '이데픽스'를 화성의 두 위성 중 더 큰 '포보스'에 착륙시켜, 극미 중력 상태에서 표면의 흙과 암석 시료를 채취할 계획입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화성권에서 시료를 채취해 2031년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면, 화성 위성의 기원과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푸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성공으로 일본이 자체 개발한 H3 로켓은 최근 5회 연속 발사에 성공하며 누적 성공률을 80%로 끌어올려, 우주 개발 경쟁에서 다시 한 번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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