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공격 재개 이후 최대 규모 인명 피해
"홍해 수출항 얀부 석유 시설도 두 차례 정밀 타격"
"사우디 공습에 후티 장악 사다주 민간인 9명 숨져"
"홍해 수출항 얀부 석유 시설도 두 차례 정밀 타격"
"사우디 공습에 후티 장악 사다주 민간인 9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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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정부군 훈련 기지를 공습해 50명 넘게 숨졌습니다.
후티의 집요한 공세에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사우디의 대규모 국제 투자 회의가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방에 군인들이 쓰러져 있고,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현지 시간 19일, 후티 반군이 예멘 남부 샤브와주 알알람 군사 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습했습니다.
훈련 중이던 신병 5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난 7월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군을 상대로 공격에 나선 이후 최대 규모 인명 피해입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 후티는 지난 48시간 동안 다수의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그리고 드론을 동원하여 6건의 주요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홍해 석유 수출 항구 도시인 얀부 아람코 시설도 두 차례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 병사 : 모든 장갑차가 파괴됐다. 위대한 신에게 오직 승리뿐이다!]
전날 후티가 장악한 북부 사다주에선 사우디의 공습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까지 후티의 집요한 표적이 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사우디의 국제적 위상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중동 최대 경제 포럼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지난 10일 최악의 인명 피해가 난 리야드 국제공항 공습 이후 국제선 항공편이 반 토막 난 상태입니다.
후티의 위협이 거세지자 이집트가 참전 절차에 착수하고, 아랍에미리트도 재개입을 선언하면서 중동 전체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 이집트 대통령(지난 17일) :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의 요청에 따라 우린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겁니다.]
이란은 중동 내 안보 위기 책임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있다고 비난하면서 외교적 대화 재개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자료출처 : X / @FII_Institute1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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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정부군 훈련 기지를 공습해 50명 넘게 숨졌습니다.
후티의 집요한 공세에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사우디의 대규모 국제 투자 회의가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방에 군인들이 쓰러져 있고,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현지 시간 19일, 후티 반군이 예멘 남부 샤브와주 알알람 군사 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습했습니다.
훈련 중이던 신병 5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난 7월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군을 상대로 공격에 나선 이후 최대 규모 인명 피해입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 후티는 지난 48시간 동안 다수의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그리고 드론을 동원하여 6건의 주요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홍해 석유 수출 항구 도시인 얀부 아람코 시설도 두 차례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 병사 : 모든 장갑차가 파괴됐다. 위대한 신에게 오직 승리뿐이다!]
전날 후티가 장악한 북부 사다주에선 사우디의 공습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까지 후티의 집요한 표적이 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사우디의 국제적 위상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중동 최대 경제 포럼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지난 10일 최악의 인명 피해가 난 리야드 국제공항 공습 이후 국제선 항공편이 반 토막 난 상태입니다.
후티의 위협이 거세지자 이집트가 참전 절차에 착수하고, 아랍에미리트도 재개입을 선언하면서 중동 전체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 이집트 대통령(지난 17일) :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의 요청에 따라 우린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겁니다.]
이란은 중동 내 안보 위기 책임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있다고 비난하면서 외교적 대화 재개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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