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 마감...WTI 2.2%↑·브렌트유 0.3%↓

국제유가 혼조 마감...WTI 2.2%↑·브렌트유 0.3%↓

2026.10.20.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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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완화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22% 오른 배럴당 103.6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브렌트유 12월물은 0.28% 내린 배럴당 109.5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에너지 제재 일부 면제 조치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장 초반 내렸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하락 폭이 제한됐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 시설과 국제공항, 군사 기지 등 6곳을 겨냥해 대규모 보복 타격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원유 수송량도 분쟁 이전 수준을 밑돌면서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겔버앤드어소시에이츠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면제 조치로 러시아산 연료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시행 방식과 지속 기간이 불확실해 공급 증가가 장기간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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