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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에 항복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를 위해 제재를 완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하고 방공 미사일 공급까지 지연시키는 일련의 조치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겁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키이우 집무실에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동맹국들의 목적이 이것이라 말하고 싶지는 않고, 우크라이나를 희생시켜 전쟁을 조기에 끝내려 한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갈등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의 제한적 공급을 허용하는 대신 추가 제재를 강화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격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의 공격이 경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판단에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공급과 연계하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우리가 러시아의 경유 생산시설을 공격하지 않는 대신 미국이 우리 시설을 보호할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미국은 공격 중단만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미 대금을 지급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인도마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탄도미사일 요격용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 대금을 이미 지불했다며 "미국이 일부 공급만 승인했고 나머지는 승인하지 않았다. 이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월 12발로,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의 약 4분의 1 수준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줄이는 사이 우크라이나는 혹독한 겨울을 앞두고 방공망 부족과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양국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에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선거 기간에는 정치가 매우 공격적"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삶은 계속될 것이고 상황도 더 차분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위트코프와 이번 주 추가 회담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 트럼프는 푸틴에게 전쟁을 끝내도록 강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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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를 위해 제재를 완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하고 방공 미사일 공급까지 지연시키는 일련의 조치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겁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키이우 집무실에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졌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동맹국들의 목적이 이것이라 말하고 싶지는 않고, 우크라이나를 희생시켜 전쟁을 조기에 끝내려 한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갈등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의 제한적 공급을 허용하는 대신 추가 제재를 강화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격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의 공격이 경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판단에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공급과 연계하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우리가 러시아의 경유 생산시설을 공격하지 않는 대신 미국이 우리 시설을 보호할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미국은 공격 중단만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미 대금을 지급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인도마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탄도미사일 요격용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 대금을 이미 지불했다며 "미국이 일부 공급만 승인했고 나머지는 승인하지 않았다. 이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월 12발로,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의 약 4분의 1 수준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줄이는 사이 우크라이나는 혹독한 겨울을 앞두고 방공망 부족과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양국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에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선거 기간에는 정치가 매우 공격적"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삶은 계속될 것이고 상황도 더 차분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위트코프와 이번 주 추가 회담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 트럼프는 푸틴에게 전쟁을 끝내도록 강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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