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젤렌스키 대통령, 사퇴해야"

일론 머스크 "젤렌스키 대통령, 사퇴해야"

2026.10.16.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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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군용 위성서비스 스타실드의 속도제한 논란이 벌어진 상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 시간 14일 SNS 엑스에 "젤렌스키가 물러날 때가 됐다"고 주장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고 대선을 치러 낙선한다면 우크라이나의 전임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수사를 받고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선을 치르는 것을 두려워해 전쟁 지속을 선택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됩니다.

머스크의 이런 발언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의 군용 서비스인 스타실드가 우크라이나에서 예고 없이 속도를 제한한 직후 나왔습니다.

스타실드의 속도가 제한되면 드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전력에 상당 부분 차질이 빚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의 속도제한 해제 요구에 머스크는 스타실드 시스템의 최종 결정권은 미국 대통령 소관이라고 말해, 해당 속도제한이 미국 정부의 조치임을 시사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진 섀힌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X에 올린 글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스타실드 접근 제한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와 정보 공유를 중단하거나 축소할 경우 의회에 통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의원들도 "트럼프는 선택을 한 것이며 이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학살하는 데 직접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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