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예멘 아덴 대통령궁 미사일 공격...민간인 피해 속출

후티, 예멘 아덴 대통령궁 미사일 공격...민간인 피해 속출

2026.10.16. 오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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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 대통령궁 인근에서 6차례 폭발 발생"
"예멘 총리와 각료들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
예멘 정부 "후티 반군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
후티 "사우디 지휘 본부와 무기 저장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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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예멘 정부 임시 수도인 남부 아덴의 대통령궁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교전이 격화하면서 예멘 주민들은 생필품 부족과 물가 폭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5일,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예멘 정부의 대통령궁 인근에서 폭발이 최소 6차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공격 당시 대통령궁 단지 내에 예멘 총리를 비롯한 각료들이 머물고 있었으나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예멘 정부는 후티 반군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경비병들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장교들이 지휘하는 군사작전 본부와 무기 저장고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는데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20차례 공격이 발생해 1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드론과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투르키 알말리키 / 사우디 주도 연합군 대변인 : 사우디아라비아 내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을 겨냥하는 후티 테러 민병대의 비겁하고 테러적인 행위를 규탄합니다.]

예멘 내부의 민간인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3의 도시 타이즈는 후티 반군에 포위된 채 교전이 이어지면서 생필품 부족이 심각해졌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구호 지원에 의존하는 주민 60만 명 이상에게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파티야 무함마드 알무자헤드 / 타이즈 주민 : 밀가루도 없고, 가스도 없고, 휘발유도 없습니다. 그것들을 구하려고 직접 거리로 나가 돌아다니기까지 했습니다.]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과 예멘 내부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민간인 피해는 물론 역내 항공 운항과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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