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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85)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재를 거듭 비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제법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필라이는 AFP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벨상 수상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미국의 ICC 제재가 발표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이 돌아가지 않은 데 대한 반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필라이는 "법무 참모들을 불러서 국제법이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하라"면서 "독립적인 국제재판소에 간섭하는 행위를 왜 우리가 불법이라고 하는지 참모들이 그에게 설명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 당일인 9일, ICC의 은행 거래와 정보기술(IT) 시스템 사용 등 일상 업무를 마비시키는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ICC 재판관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 격분해 ICC를 해체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필라이는 이에 대해 "선택적이며, 이중잣대이고, 잘못된 일"이라며 전임 미국 행정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ICC 체포영장은 환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ICC 제재 조치는 6개월 뒤 발효됩니다.
로프 예턴 네덜란드 총리는 조치 발효 전까지 기간에 미국과 대화해 'ICC 개혁'을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필라이는 'ICC 개혁'이라는 말은 "완곡어법"이라며,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미국 시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확약"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라이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이중잣대를 적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어느 한 집단만 선택적으로 수사하고 다른 집단은 수사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그것은 매우 나쁘고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라이는 자신의 노벨상 수상에 격앙된 반응을 보인 이스라엘 당국자들에게도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외무부는 필라이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나치 선전가 요제프 괴벨스(1897-1945)가 "지옥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필라이는 "매우 상처를 주고 모욕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괴벨스의 손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수천 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었다. 유대인뿐 아니라 나 같은 유색인들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필라이는 '네타냐후가 언젠가 ICC 피고인석에 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평생 사람들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봐 왔다. 그래서 그런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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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는 AFP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벨상 수상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미국의 ICC 제재가 발표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이 돌아가지 않은 데 대한 반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필라이는 "법무 참모들을 불러서 국제법이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하라"면서 "독립적인 국제재판소에 간섭하는 행위를 왜 우리가 불법이라고 하는지 참모들이 그에게 설명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 당일인 9일, ICC의 은행 거래와 정보기술(IT) 시스템 사용 등 일상 업무를 마비시키는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ICC 재판관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 격분해 ICC를 해체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필라이는 이에 대해 "선택적이며, 이중잣대이고, 잘못된 일"이라며 전임 미국 행정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ICC 체포영장은 환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ICC 제재 조치는 6개월 뒤 발효됩니다.
로프 예턴 네덜란드 총리는 조치 발효 전까지 기간에 미국과 대화해 'ICC 개혁'을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필라이는 'ICC 개혁'이라는 말은 "완곡어법"이라며,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미국 시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확약"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라이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이중잣대를 적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어느 한 집단만 선택적으로 수사하고 다른 집단은 수사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그것은 매우 나쁘고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라이는 자신의 노벨상 수상에 격앙된 반응을 보인 이스라엘 당국자들에게도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외무부는 필라이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나치 선전가 요제프 괴벨스(1897-1945)가 "지옥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필라이는 "매우 상처를 주고 모욕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괴벨스의 손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수천 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었다. 유대인뿐 아니라 나 같은 유색인들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필라이는 '네타냐후가 언젠가 ICC 피고인석에 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평생 사람들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봐 왔다. 그래서 그런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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