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와 정보공유 중단 안해...러·우와 종전 협력"

트럼프 "우크라와 정보공유 중단 안해...러·우와 종전 협력"

2026.10.14. 오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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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경유 합의'에 우크라이나가 불만을 드러내자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 관련 정보 공유를 중단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를 중단했느냐'라는 질의에 "아니다. 중단한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최종 해결책을 찾도록 돕고 있다"며 "전쟁이 끝나길 바라기 때문에 종전을 위해 그들 및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정보 제공을 차단하거나, 우크라이나군이 크게 의존하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도 차단하도록 일론 머스크를 압박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익명의 유럽 당국자를 인용,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조달 프로그램과 정보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보다 종전을 더 원한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의엔 "내가 평생 해온 일이 협상"이라며 "푸틴도 아마 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그 지점에 도달할지 모른다. 두 사람 사이엔 깊은 증오가 있다"며 "우리가 그들을 그 지점으로 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유 합의를 두고 유럽과 미국에서 비판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선 "그건 경유 거래일뿐 우리를 위한 게 아니다. 전 세계 시장이 공급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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