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수미 테리가 받은 돈 출처는 국정원 최고위층"

미 검찰 "수미 테리가 받은 돈 출처는 국정원 최고위층"

2026.10.12.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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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기소된 수미 테리 전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과 관련해 미 연방 검찰이 그가 받은 자금 출처를 '국가정보원 최고위층'으로 지목했습니다.

미 검찰은 테리 측의 증거 배제 신청을 반박하는 법원 서면을 통해 피고인이 국정원 자금 지원 사실과 그 출처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테리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과거 재직했던 우드로윌슨센터에 자금 출처를 고의로 숨기려 했다며 이는 외국인대리인등록법 위반의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핵심 증거와 정황을 설명하며 테리와 접촉한 국정원 담당 요원 3명의 실명까지 공개적으로 적시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테리 측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대북 전문가로서의 통상적인 업무 관계였을 뿐이라며 검찰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7월 기소 이후 치열한 공방을 이어온 이번 사건은 기소 2년여 만인 오는 27일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배심원 재판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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