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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3백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공항이 다시 피격됐습니다.
이에 맞서 사우디도 예멘의 국제공항 등을 공습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양측의 공방이 중대한 확전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동 전체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의 관문인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이틀 연속 피격됐습니다.
하루 전 3백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같은 터미널에서 다시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수도 리야드의 핵심 방공망이 뚫리면서 사우디의 안보 위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공항이 마비된 가운데 리야드의 모든 학교는 대면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다국적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국제행사인 세계석유회의 총회는 일단 예정대로 개최됐습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 사우디는 회복력이 있습니다. 누구도 발전을 지속하고 약속을 이행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흔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장관에 이어 주요 석유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불참을 통보해 이미 차질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수도 리야드 외에 동부의 국제공항과 가스 시설, 정유공장 등을 겨냥해서도 파상 공세를 펼쳤습니다.
또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제외한 사우디의 모든 공항이 잠재적 타격 목표라고 경고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 세계 모든 기업과 전문가, 근로자, 여행객은 사우디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사우디도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의 국제공항 등을 공습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의 공방이 이제 상대의 심장부를 겨냥한 난타전의 양상으로 격화하면서 주변 국가들이 실질적인 군사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출처 : X @MoloWarMonitor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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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3백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공항이 다시 피격됐습니다.
이에 맞서 사우디도 예멘의 국제공항 등을 공습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양측의 공방이 중대한 확전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동 전체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의 관문인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이틀 연속 피격됐습니다.
하루 전 3백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같은 터미널에서 다시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수도 리야드의 핵심 방공망이 뚫리면서 사우디의 안보 위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공항이 마비된 가운데 리야드의 모든 학교는 대면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다국적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국제행사인 세계석유회의 총회는 일단 예정대로 개최됐습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 사우디는 회복력이 있습니다. 누구도 발전을 지속하고 약속을 이행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흔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장관에 이어 주요 석유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불참을 통보해 이미 차질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수도 리야드 외에 동부의 국제공항과 가스 시설, 정유공장 등을 겨냥해서도 파상 공세를 펼쳤습니다.
또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제외한 사우디의 모든 공항이 잠재적 타격 목표라고 경고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 세계 모든 기업과 전문가, 근로자, 여행객은 사우디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사우디도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의 국제공항 등을 공습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의 공방이 이제 상대의 심장부를 겨냥한 난타전의 양상으로 격화하면서 주변 국가들이 실질적인 군사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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