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러 경유 딜은 푸틴 생일선물" 맹비난

젤렌스키 "미·러 경유 딜은 푸틴 생일선물" 맹비난

2026.10.10.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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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규모 경유 거래 합의를 두고 '전쟁 장기화를 돕는 투자'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번 제재 완화가 평화가 아닌 러시아의 테러 행위만 부추길 것이라며 최근 74세가 된 "푸틴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불과 며칠 전 미국 측과 종전 조건을 논의할 당시 해당 거래에 대해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며 노골적인 배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철저히 배제한 채 이뤄진 미·러 양국의 기습적인 밀착 행보에 유럽 각국도 큰 충격에 빠지면서 굳건했던 서방 동맹국들 사이에도 심각한 균열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재정적 지원을 재확인하며 굳건한 대러시아 제재 체제와 압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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