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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384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해 일본 인구주택총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일본 내 외국인은 384만 명으로, 직전 2020년 조사보다 약 40% 늘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에서 3.1%로 올라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직전 조사보다 18% 증가한 92만3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베트남인은 59% 급증한 60만9천 명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습니다.
베트남인은 전체 외국인의 15.9%를 차지했으며, 전문직 비자인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 체류 자격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존 2위였던 한국·조선적 체류자는 39만8천 명으로 8.3% 감소하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들의 고령화율(65세 이상 비율)은 2.7%포인트 상승한 30.6%에 달해 일본 전체 평균 29.4%를 넘어섰습니다.
조선적은 제2차 세계대전 패망 후 일본이 자국 내 잔류 재일동포를 행정상 한반도 출신임을 뜻하는 '조선'으로 분류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국적을 변경하지 않은 이들은 사실상 무국적에 준하는 조선적으로 남아있으며, 이들 중에는 북한계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소속 동포가 다수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동남아 주요국의 증가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미얀마인은 16만3천 명으로 직전 조사 대비 5.7배, 인도네시아인은 22만6천 명으로 4배 폭증했습니다.
이 동남아 출신들은 대부분 생산연령인구 (15∼64세)에 해당합니다.
일본이 외국인을 받아들이며 저출산·고령화로 부족해진 노동력을 보충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겪는 인력난은 더 심해지는 양상입니다.
도쿄상공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2026회계연도 상반기(4∼9월) 기업 도산 건수(부채액 천만 엔 이상)에 따르면 인력 부족으로 인한 도산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240건을 기록했습니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2013회계연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기업을 이어갈 후계자 없음'으로 인한 도산 역시 23.4% 증가한 263건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전체 기업 도산 건수도 5년 연속 증가한 5천373건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1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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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해 일본 인구주택총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일본 내 외국인은 384만 명으로, 직전 2020년 조사보다 약 40% 늘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에서 3.1%로 올라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직전 조사보다 18% 증가한 92만3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베트남인은 59% 급증한 60만9천 명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습니다.
베트남인은 전체 외국인의 15.9%를 차지했으며, 전문직 비자인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 체류 자격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존 2위였던 한국·조선적 체류자는 39만8천 명으로 8.3% 감소하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들의 고령화율(65세 이상 비율)은 2.7%포인트 상승한 30.6%에 달해 일본 전체 평균 29.4%를 넘어섰습니다.
조선적은 제2차 세계대전 패망 후 일본이 자국 내 잔류 재일동포를 행정상 한반도 출신임을 뜻하는 '조선'으로 분류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국적을 변경하지 않은 이들은 사실상 무국적에 준하는 조선적으로 남아있으며, 이들 중에는 북한계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소속 동포가 다수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동남아 주요국의 증가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미얀마인은 16만3천 명으로 직전 조사 대비 5.7배, 인도네시아인은 22만6천 명으로 4배 폭증했습니다.
이 동남아 출신들은 대부분 생산연령인구 (15∼64세)에 해당합니다.
일본이 외국인을 받아들이며 저출산·고령화로 부족해진 노동력을 보충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겪는 인력난은 더 심해지는 양상입니다.
도쿄상공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2026회계연도 상반기(4∼9월) 기업 도산 건수(부채액 천만 엔 이상)에 따르면 인력 부족으로 인한 도산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240건을 기록했습니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2013회계연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기업을 이어갈 후계자 없음'으로 인한 도산 역시 23.4% 증가한 263건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전체 기업 도산 건수도 5년 연속 증가한 5천373건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13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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