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으로 트럼프·공화당 홍보"...미 민주당, 트럼프 행정부 제소

"세금으로 트럼프·공화당 홍보"...미 민주당, 트럼프 행정부 제소

2026.10.08.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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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정부 예산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위한 정치 광고에 불법 유용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미국 전역에 방송된 트럼프 대통령의 일대기와 이란 전쟁 등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영상이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은 명백한 불법 선전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소 16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광고 비용이 본래 목적과 무관한 세관국경보호국의 예산에서 무단으로 전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켄 마틴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두고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구하기 위해 국민의 혈세를 오용한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자금이나 사재로 비용을 댈 수 있다면서도 국정 홍보에 정부 예산을 투입한 것은 매우 일반적이고 정당한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간선거를 코앞에 두고 터진 이번 예산 전용 논란에 정부 감시단체의 추가 소송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정치권의 선거 막판 공방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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