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용광로에 뛰어든 휴머노이드...왜? [앵커리포트]

영화처럼 용광로에 뛰어든 휴머노이드...왜? [앵커리포트]

2026.10.06.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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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로봇 기업이 자사 휴머노이드가 용광로로 뛰어드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2의 유명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웅장한 배경음악 속에 용광로 위에 올라선 휴머노이드,

미국의 로봇 기업 피규어 AI의 전 세대 모델인 피규어2입니다.

쇠사슬을 잡고 올라타더니 이내 용광로로 내려가 타들어 갑니다.

엄지를 든 마지막 장면은 모두가 기억하실 터미네이터2의 명장면을 오마주 했습니다.

뒤이어 같은 모델들이 너도나도 용광로를 향해 마지막 점프를 이어갔는데요.

미국 BMW 공장에 세계 최초로 배치돼 일해온 휴머노이드들로, 신제품에 밀려나면서 은퇴하게 된 겁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 미국 영화 배우 (터미네이터 시리즈 주연) : 이제 피규어 2는 퇴역했습니다.]

이유는 영업 비밀 때문입니다.

새 모델에 대체된 기존 모델들을 하나하나 해체하자니 시간이 없고,

이를 한 번에 버리면 안에 있는 핵심 기술들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하는 등 그동안 가혹한 노동을 해왔습니다.

11개월의 짧은 근무를 마친 피규어 2의 마지막 용광로에 뛰어드는 순간만큼은 조금이라도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화면제공;피규어 AI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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