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덮친 홍역 공포...뉴욕 주, 결국 비상사태 선포

미 전역 덮친 홍역 공포...뉴욕 주, 결국 비상사태 선포

2026.10.06.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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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홍역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뉴욕 주가 지난해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주 정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재난 비상사태를 전격 선포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최근 백신 접종률이 낮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 발동으로 뉴욕 주에서는 간호사가 의심 환자 검사를 지시할 수 있고, 약사와 구급대원 등 백신을 직접 투여할 수 있는 인력의 범위도 크게 확대됩니다.

또, 앞으로 모든 홍역 백신 접종 내역은 투여 후 72시간 안에 보건 당국의 예방접종 등록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인접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돌파해 30여 년 만에 최악의 발병 사태를 겪는 등 주변 지역 상황은 한층 심각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해 미국 전역의 홍역 환자가 3천900명에 육박한다며, 1991년 이후 가장 치명적인 수준의 대유행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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