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한국이 송환 요청"..."러, 북과 모든 기술 공유"

젤렌스키 "한국이 송환 요청"..."러, 북과 모든 기술 공유"

2026.10.05. 오후 6: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송환은 한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제트엔진 드론 신기술을 비롯해 모든 기술을 북한과 공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을 거듭 내놨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과의 비공개 합의를 깨고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전격 공개한 젤렌스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달 23일) : 최근 우리는 북한 전쟁 포로 두 명을 대한민국으로 송환했습니다.]

이번엔 한국이 북한 군인들을 넘겨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헌법에 따르면 북한군은 한국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총회 발언 이후 한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온 북한군 송환 관련 첫 언급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비공개 합의' 위반에 대해 항의한 사실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제트엔진 드론 신기술은 물론 모든 기술을 북한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북한과 모든 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탄도미사일 등 구체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북한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지원했기 때문에 기술 공유도 이뤄졌을 겁니다.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젤렌스키는 생포한 북한군 포로들은 처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과는 달랐다며, 드론 운용 등 현대전 경험과 기술을 습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러시아가 북한군 5만 명을 훈련한다면 이는 수십만 명의 북한군에게 공유된다는 점에서 북한군의 이런 실전 지식과 전투 경험 획득은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경고에도 또다시 북한 위협을 거론하며 긴장을 부추기는 모양새입니다.

젤렌스키는 이런 정보를 일본과 공유했다면서, 일본과 우크라이나의 협력은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가진 전장 경험과 정보를 앞세워 일본 등 역내 국가들의 지원과 협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