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안 해"...미국 답변 받고 기존 입장 재확인

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안 해"...미국 답변 받고 기존 입장 재확인

2026.10.04.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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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 대표가 요구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는 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란 관영 누르뉴스에 따르면, 이란 측 종전 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언론에는 딴소리하는 미국 측이 최근 중재자를 통해 제안을 내놓았지만, 그들이 과정을 질질 끌며 일방적 요구를 강요하던 시대가 끝났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입장은 완전히 명확하고 확고하며, 종전 양해각서에 기반한 7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측에 '7일 신뢰 구축안'을 제안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군의 해상봉쇄 해제와 동결자금 반환, 원유 수출 제재 해제, 모든 전선에서 전투 중단 등의 조건을 미국이 이행하면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29일 카타르에서 중재자들을 통해 이에 대한 미국 측의 답변을 받았지만, 갈리바프 의장이 다시 미국을 압박한 것으로 보아 만족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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