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펀드런 충격파..."성장률 하방 리스크 주시"

튀르키예 펀드런 충격파..."성장률 하방 리스크 주시"

2026.10.03. 오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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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규모 펀드 환매, 이른바 펀드런 사태가 경제 성장에 큰 부담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펀드런 사태가 4분기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로 제시했던 국내총생산 전망치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발표되는 경제 선행지표를 면밀히 주시할 방침이라며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의 펀드런이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경고가 미국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튀르키예의 푸술라, 테라포트포이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환매 요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펀드런 규모는 183억 달러, 약 24조7천억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튀르키예 펀드 업계 전체 자산의 10%에 달하며, 튀르키예 총 가계 금융자산의 3% 수준입니다.

JP모건은 튀르키예 당국이 이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한 덕분에 '시스템적 금융 안정성 리스크'는 터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피해자들의 자산 접근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면서 소비 지출과 심리가 위축되는 파급 효과가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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