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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가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세입자 보호 대책이 의회에서 전부 부결됐습니다.
스페인 의회는 2028년까지 임대차 계약 자동 연장, 단기 임대차 규제 강화, 취약계층 세입자 퇴거 제한, 주택 임대·건축 세제 혜택 등을 담은 법령 2건을 모두 부결했습니다.
보수 야당 국민당과 극우 복스당뿐 아니라 한때 산체스 정부에 협조했던 카탈루냐 분리주의 정당 '카탈루냐와 함께'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의회 바깥에서 수천 명이 시위하는 가운데 표결 직전 "계속 오르는 임대료로 항상 불안해하며 살아가는 가족들을 생각해보라"고 호소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87살 노인 강제퇴거 사건으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지는 와중에 법안이 무산되면서, 산체스 총리가 내년 여름까지 임기인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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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의회는 2028년까지 임대차 계약 자동 연장, 단기 임대차 규제 강화, 취약계층 세입자 퇴거 제한, 주택 임대·건축 세제 혜택 등을 담은 법령 2건을 모두 부결했습니다.
보수 야당 국민당과 극우 복스당뿐 아니라 한때 산체스 정부에 협조했던 카탈루냐 분리주의 정당 '카탈루냐와 함께'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의회 바깥에서 수천 명이 시위하는 가운데 표결 직전 "계속 오르는 임대료로 항상 불안해하며 살아가는 가족들을 생각해보라"고 호소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87살 노인 강제퇴거 사건으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지는 와중에 법안이 무산되면서, 산체스 총리가 내년 여름까지 임기인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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