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이후 이란 폭격할 수도"...항공모함·병력 만 명 추가

트럼프 "중간선거 이후 이란 폭격할 수도"...항공모함·병력 만 명 추가

2026.10.02. 오전 09: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WSJ "미, 항공모함·병력 만 명 중동에 추가 파견"
11월 도착 예정…중동에 미 항공모함 3척 배치
트럼프 "여객기 추락 시도 사건, 이란 연계 가능성"
AD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폭격할 수 있다며 다시 위협했습니다.

미 항공모함과 병력 만 명도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폭격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했던 '전멸'이라는 말도 다시 꺼냈습니다.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이 존재하지 않게 될 거란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 군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들이 해낸 일을 보세요. 이제 제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란이 공정한 합의에 서명하든가, 아니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는 이미 항모 루즈벨트함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미 항공모함 두 척이 배치된 중동에 항모와 최대 만 명의 병력이 추가로 11월 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공습을 위한 준비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여객기 추락 시도 사건의 배후가 이란일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가 듣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말한다면 답은 '그렇다' 입니다. 하지만 지금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후로 밝혀지면) 이란은 엄청난 타격을 입을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들에게 물어보세요. 어떻게 될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재개를 저울질하는 사이, 이란의 자금줄을 죄기 위한 미국의 제재도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의 석유 운송을 겨냥해 주요 자동차 기업과 철도 회사를 추가 제재해 해상 봉쇄에 이어 육로 교역망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란전쟁 장기화가 중간선거의 최대 악재로 꼽히고 있지만, 대이란 압박을 더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데는 전 세계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란전쟁이 오히려 중간선거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