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연말 한차례 추가 금리인상 적절"

뉴욕 연은 총재 "연말 한차례 추가 금리인상 적절"

2026.09.30.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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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말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면서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크게 후퇴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현지 시간 29일 뉴욕주 버펄로대 연설에서 "경제가 내 전망과 대체로 부합해 전개된다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더 적시에 복귀하도록 올해 말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한 차례 더 상향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9월 회의에서 취한 정책 조치로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더 많은 정보를 모을 시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16일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려 3.75∼4.00%로 조정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의 연설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10월 27∼28일 FOMC 회의의 금리 인상 확률은 70.9%에서 50.4%로 떨어졌습니다.

에버코어ISI는 고객 메모에서 "10월은 건너뛰고 12월에 인상하는 것과 가장 부합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중동 분쟁과 AI 인프라 구축을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AI 관련 수요 충격의 인플레이션 효과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며 반면 관세는 더 이상 상품 물가 상승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을 3.5%로 예상하며, 2028년에야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FOMC의 당연직 위원이자 부의장인 윌리엄스 총재는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10월 회의가 11월 중간선거와 가깝다는 점은 "전혀" 고려 요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연준 인사들도 인상론에 가세했습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런던 연설에서 9월 인상 이후에도 통화정책이 "다소 완화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영구적이거나 매우 지속적인 공급 충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그런 지속적 충격에 대응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도 디트로이트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아직 인플레이션이 2%로 적시에 복귀하는 뚜렷한 추세는 보이지 않는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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