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AI의 인류 위협 "가짜 뉴스 아니다"...트럼프에 정면 반박

교황, AI의 인류 위협 "가짜 뉴스 아니다"...트럼프에 정면 반박

2026.09.29.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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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은 인공지능, AI의 안전을 둘러싼 우려가 가짜 뉴스가 아니고, 진지하게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 28일 프랑스 순방 후 돌아오는 전용기 내 기자회견에서, AI가 인류에 미칠 파멸적 위협을 막기 위해 특히 미국과 중국이 뭘 해야 하는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마주 앉아 진지하게 얘기해야 할 문제"라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뒤로 물러서서 모른 척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교황은 AI 문제에 대해, "많은 전문가와 지식인이 제기하는 우려는 진지하게 여겨야 한다"며, "이 사안이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재정적이든 다른 형태든 어떤 이익을 얻기 위한 가짜 뉴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가 인류의 종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사기'라고 일축하면서 AI 속도 조절론에 반감을 거듭 드러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회관계망 게시 글에서 "AI와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역겨운 음모가 있고, 이를 기뻐할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라며, 미국의 AI 개발 속도를 멈추지 않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교황과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이민자 단속과 이란 전쟁을 놓고도 설전을 벌이며 대립각을 세워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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