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7일 계획' 거부에 국제 유가 상승

미국의 이란 '7일 계획' 거부에 국제 유가 상승

2026.09.29. 오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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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의 제안을 담은 '7일 계획'을 거부함에 따라 국제 유가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92% 오른 배럴당 105.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0.21% 오른 배럴당 9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이란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둘러싼 상반된 신호들을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제시한 7일 계획을 거부하면서 장중 4%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 측에 이란 해상 봉쇄 해제, 동결 자금 해제, 원유 제재 면제 등을 요구하는 한편,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방안을 담은 7일 계획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합의하고 싶어 한다"며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이란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재국 카타르가 미국, 이란과 각각 회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카타르가 미 동부 시간으로 28일 또는 29일 뉴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미국 측 인사들과 각각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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