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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87살 노인의 강제퇴거를 계기로 주거난에 대한 여론이 폭발하면서 수만 명이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시내에서는 수만 명이 모여 주거비 인하와 세입자 보호 조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87살 여성 세입자가 평생을 살아온 아파트에서 강제로 쫓겨나면서 촉발됐습니다.
마드리드의 아파트에서 부모 시절부터 70년 넘게 세입자로 살아온 마리아 델 카르멘 아바스칼은 세 배가 넘게 뛴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 23일 경찰에 의해 강제로 쫓겨났습니다.
현장 퇴거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주택 비용 상승에 분노한 여론이 폭발하면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주택 관련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여론 진화에 나섰지만, 주택 문제는 내년 스페인 총선에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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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의 아파트에서 부모 시절부터 70년 넘게 세입자로 살아온 마리아 델 카르멘 아바스칼은 세 배가 넘게 뛴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 23일 경찰에 의해 강제로 쫓겨났습니다.
현장 퇴거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주택 비용 상승에 분노한 여론이 폭발하면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주택 관련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여론 진화에 나섰지만, 주택 문제는 내년 스페인 총선에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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