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인 국빈 만찬...주목받은 건 빅테크 총수들

공들인 국빈 만찬...주목받은 건 빅테크 총수들

2026.09.25.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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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백악관에서 성대한 국빈만찬을 개최했습니다.

전 세계 테크 산업의 총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두 정상은 미중 관계의 새로운 역사적 분수령을 강조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차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미소 띤 얼굴로 이들을 만찬장으로 안내했습니다.

미국의 빅테크 거물들은 기립박수로 환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담았다며 미국의 국조, '흰머리수리' 조각상을 시 주석 부부에게 선물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흰머리수리는 미국의 국가적 상징이자 자유롭고 비상하는 미국의 정신을 구현한 것입니다. 이 선물이 베이징의 좋은 곳, 멋진 장소에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시 주석도 역사적 협력 사례와 특별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양국 인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서로 공존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양국이 모색할 때입니다.]

두 정상은 1972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방중 당시 사용한 미국산 스파클링 와인으로 잔을 부딪치며 내내 화합의 분위기를 이어 갔습니다.

미국은 환영식 못지않게 국빈 만찬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만찬 메뉴는 멜라니아 여사가 총지휘했고 백악관은 만찬장 곳곳을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으로 장식하며 미국과 중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도록 애썼습니다.

하지만 정작 주목을 받은 건 만찬장에 대거 참석한 미국 빅테크 총수들이었습니다.

앞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AI 관련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고 규제에 대한 이견이 공개된 뒤라서입니다.

더구나 미중 AI 경쟁에서 미국 기업들의 맞상대로 꼽히는 중국의 주요 AI 기업 경영자들은 시 주석의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아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젠슨 황, 샘 올트먼, 팀 쿡 등 미국 핵심 빅테크 거물들의 만찬장 총출동은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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