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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잠시 뒤 정상회담에서 안보와 기술, 인공지능을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백악관에서는 시 주석 부부를 환영하는 성대한 국빈환영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양국의 협력에 방점을 찍는 발언을 내놨군요?
[기자]
시 주석 부부가 백악관에 도착한 건 밤 11시 7분,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7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남쪽 현관에서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했는데요, 백악관 본관 내부에서 진행된 국빈 환영식 환영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양국이 직면한 문제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뤄왔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안보와 기술, 인공지능을 오늘 논의할 거"라며 "오늘의 결정이 앞으로 수십 년간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역 분야에서는 지난 5월 중국 방문 당시 만든 새 협의 체제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미국 농축산물의 중국 시장 접근 확대를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양국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시 주석의 두 번째 미국 국빈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이어 답사에 나선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 중국의 평화로운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미중이 협력하면 모두 이익을 얻고 대립하면 모두 손해를 본다"며 충돌과 대립의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AI에 대해서는 양국 모두 선도국이라며 AI를 인간의 통제 아래에서 개발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기업도 미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뼈있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미중 정상회담은 공식 환영식이 끝난 이후 잠시 뒤부터 시작되는데 비공개로 공지된 상태입니다.
두 정상은 오벌오피스에서 단독 양자 회담을 한 뒤 정오부터 캐비닛룸으로 자리를 옮겨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진행합니다.
일정에는 기자회견이 포함돼 있지 않아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국이나 중국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지는 불분명합니다.
이후 저녁에 다시 만나 두 정상의 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빈 만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을 위해 백악관이 오전부터 밤까지 환영식과 군 의장 행사,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잇따라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상회담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 AI에 대해서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시 주석과 함께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슈퍼지능, SI가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적었는데요, 슈퍼지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을 바꿔 부르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 문제를 현 상태 그대로 두고 싶다"며 "중국의 입장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는데요.
AI가 통제 불능 상태에 놓이게 되면 인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AI 업계의 경고음과 속도 조절론이 급부상한 상황에서도 AI 가속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안전 문제에 대해선 "우리의 안전장치는 법무부"라며 AI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무부 산하 기관인 연방수사국(FBI) 등이 관련 수사와 처벌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오늘 연설에서 AI 선도국으로서 관리 책임을 언급한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AI 사고 대응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전날 시 주석이 미국에 도착했을 때 직접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나가 영접한 것을 언급하며 "그는 강하고 활기차며 건강해 보였다"며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였다"고 적었습니다.
일각에서 불거진 시 주석의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다른 현안들도 간단히 짚어볼까요?
[기자]
먼저 관세 전쟁과 관련해선 양국이 휴전 연장을 2개월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부산 APEC 계기 양자 회담에서 무역전쟁을 11월 10일까지 1년 휴전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다시금 시간을 벌며 전선을 축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핵심 이익인 타이완을 두고 두 정상 간 이견이 노출될 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중국은 타이완 문제에 있어서 미국의 무기 판매를 반대했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역설하면서도 타이완과 인권 문제 등 이른바 '4대 레드라인'은 도전하지 말라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빠진 이란 전쟁의 출구를 찾기 위해 시 주석에게 대이란 설득을 요청할지, 그리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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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잠시 뒤 정상회담에서 안보와 기술, 인공지능을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백악관에서는 시 주석 부부를 환영하는 성대한 국빈환영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양국의 협력에 방점을 찍는 발언을 내놨군요?
[기자]
시 주석 부부가 백악관에 도착한 건 밤 11시 7분,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7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남쪽 현관에서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했는데요, 백악관 본관 내부에서 진행된 국빈 환영식 환영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양국이 직면한 문제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뤄왔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안보와 기술, 인공지능을 오늘 논의할 거"라며 "오늘의 결정이 앞으로 수십 년간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역 분야에서는 지난 5월 중국 방문 당시 만든 새 협의 체제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미국 농축산물의 중국 시장 접근 확대를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양국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시 주석의 두 번째 미국 국빈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이어 답사에 나선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 중국의 평화로운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미중이 협력하면 모두 이익을 얻고 대립하면 모두 손해를 본다"며 충돌과 대립의 마지노선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AI에 대해서는 양국 모두 선도국이라며 AI를 인간의 통제 아래에서 개발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기업도 미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뼈있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미중 정상회담은 공식 환영식이 끝난 이후 잠시 뒤부터 시작되는데 비공개로 공지된 상태입니다.
두 정상은 오벌오피스에서 단독 양자 회담을 한 뒤 정오부터 캐비닛룸으로 자리를 옮겨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진행합니다.
일정에는 기자회견이 포함돼 있지 않아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국이나 중국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지는 불분명합니다.
이후 저녁에 다시 만나 두 정상의 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국빈 만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을 위해 백악관이 오전부터 밤까지 환영식과 군 의장 행사,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잇따라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상회담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 AI에 대해서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시 주석과 함께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슈퍼지능, SI가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적었는데요, 슈퍼지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을 바꿔 부르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 문제를 현 상태 그대로 두고 싶다"며 "중국의 입장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는데요.
AI가 통제 불능 상태에 놓이게 되면 인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AI 업계의 경고음과 속도 조절론이 급부상한 상황에서도 AI 가속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안전 문제에 대해선 "우리의 안전장치는 법무부"라며 AI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무부 산하 기관인 연방수사국(FBI) 등이 관련 수사와 처벌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오늘 연설에서 AI 선도국으로서 관리 책임을 언급한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AI 사고 대응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전날 시 주석이 미국에 도착했을 때 직접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나가 영접한 것을 언급하며 "그는 강하고 활기차며 건강해 보였다"며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였다"고 적었습니다.
일각에서 불거진 시 주석의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다른 현안들도 간단히 짚어볼까요?
[기자]
먼저 관세 전쟁과 관련해선 양국이 휴전 연장을 2개월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부산 APEC 계기 양자 회담에서 무역전쟁을 11월 10일까지 1년 휴전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다시금 시간을 벌며 전선을 축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핵심 이익인 타이완을 두고 두 정상 간 이견이 노출될 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중국은 타이완 문제에 있어서 미국의 무기 판매를 반대했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역설하면서도 타이완과 인권 문제 등 이른바 '4대 레드라인'은 도전하지 말라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빠진 이란 전쟁의 출구를 찾기 위해 시 주석에게 대이란 설득을 요청할지, 그리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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